학폭 대책 한계 여론 좇는 포퓰리즘 성향 짙어 징벌보다 잘못 깨우치게 해야일러스트 = 김지윤 기자 kim.
다시 한번! 얼룩말처럼 용기를 내어 성실한 앞발을 세상으로 다시 내디뎌 보이지만.이 세상 뜨내기손님에 불과한데.
한국이 선진국이 되었다는데.아니 잘나 보이는 나를 알아주지 않는 거지! 잘나 보이는 데 실패한 사람들은 오늘도 하염없이 토라져 간다.악수로 가득한 바둑판이지만.
가질 만큼 가진 사람에게도 평화는 없다.마침내 도덕을 금전으로 바꿀 수 있는 사회.
그래서 가끔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고.
그건 너무 비이성적인 일이군.한국이 선진국이 되었다는데.
그토록 과학 기술이 발전한다는데.이 그림들 사진 찍어도 되니? 힘차게 고개를 끄덕거리고 다시 얼굴을 숙이는 소년이 수원 밤거리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거다.
골목길에 들어선 배달 오토바이 청년이 초현실적으로 얼룩말과 마주치는 거다.삶을 개선할 방안은 시야에 보이지 않는데.